BRAND STORY

2019-06-14

골든 구스, 낡은게 매력이라고?
예술과 사랑, 여행의 정서를 담은 골든 구스

 

‘누가 신던 것 같은 이 낡은 운동화는 뭐지?’ 국내 첫 등장에서 다양한 반응과 동시에 궁금증을 자아냈던 운동화, 골든 구스 디럭스 브랜드(Goldengoose Deluxe Brand).

 

 

 

베이직한 화이트 스니커즈 디자인의 별 문양이 시그니처인 듯 눈에 띄는 신발인데, 독특한 것은 누가 여러 번 신은 듯한 아웃솔과 가죽 곳곳에 검은 먼지가 묻어 있고
운동화 끈도 색이 살짝 바랜 듯하다.

한마디로 새 신발을 샀는데 빈티지 슈즈라는 것.

처음엔 다소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 신발은 곧 입소문을 타고 트렌드를 넘어서 클래식한 스니커즈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슈즈로 먼저 이름을 알린 이 브랜드, 알고 보면 옷으로 먼저 시작했다는 것. 200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고

다양한 감각적인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골든 구스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디자이너 커플인 알레산드로 갈로와 프란체스카 리날도가 설립한 브랜드다.

예술과 패션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그들은 연인 시절 떠난 미국 여행에서 빈티지 마켓을 방문하던 중 마음에 드는 옷들을 발견했고,

고향으로 돌아온 후 자신들의 스타일로 리폼을 하면서 옷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0년부터 그들의 열정이 깃든 독특한 디자인의 의류를 제작해 창의적이고 유니크한 스타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브랜드의 모토는 ‘룰을 벗어나 놀랍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것, 그리고 그것을 반복하는 것’. 

 

 

 

의류 브랜드로 시작했으나 클래식한 틀을 벗어나 캐주얼함을 더하는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2007년에 첫 선을 보인 스니커즈를 비롯해

현재에는 의류, 백, 액세서리를 비롯한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있고, 스니커즈가 시그니처 아이템이 되었다.

브랜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5가지 요소인 패션, 라이프스타일, 사랑, 가족, 여행의 가치를 담은 토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골든 구스의 캠페인과 컬렉션을 보면 중요하게 생각하는 5가지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특히 ‘여행’, 그리고 ‘사랑’에 대한 가치를 중요시 생각한다.
먼저 캠페인에서는 브랜드 탄생지인 베니스를 여행하는 감성을 담은 이미지들이 돋보인다. 2018년 FW 시즌에는 베니스를 배경으로 도시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를 담았고,

바닷가와 선박 안에서 자유분방한 모습을 표현하거나 도심 속 건축물과의 조화, 상인들의 모습 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모델, 가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5명의 인물이 엠버서더로 참여해 골든 구스의 원천이자 뿌리인 도시 베니스의

활기찬 생명력과 자유롭고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순수함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단’ 스니커즈 론칭을 기념해 크리에이티브 그룹 ‘뉴욕 선샤인’과의 협업으로 제작한 감각적인 패션 필름 ‘LABOR OF LOVE’ 공개하기도 했다.

 

 

 

‘LABOR OF LOVE’는 2018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에 기간 동안에 진행된 프로젝트로 창조적인 설치작업이 동반된 일곱 차례의 퍼포먼스의 과정을 담은 필름이다.

그들은 베니스의 도심 안에서 만든 후 파괴하고, 기하학적인 별 모양을 형상화한 농구 골네트를 연상시키는 설치한다.

그리고 그 여정 자체가 바로 결과물임을 이야기하며, 장인 정신이 깃든 하나의 제품을 만들고 이를 변형하고 흠을 냄으로써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브랜드의 방식을 표현했다.

 

 

 

2019년 봄여름 컬렉션은 여행과 사랑의 감정을 동시에 담은 ‘러브 딜러’라는 테마로 또 한 번 이탈리아 베니스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일상에서 두 남녀 사이에 공유되는 감정과 사랑의 이미지를 표현했고, 베니스의 건축과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프린트, 패턴, 컬러와 디테일을 적용해

풍성하고 세련된 룩들로 가득하다.  

 

 

 

여성 컬렉션은 일상을 멋진 여행으로 바꾸는 베니스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진 온화함과 차분함, 나아가 즉흥적인 에너지와 무드를 디자인에 접목시켜

다양한 컬러 및 소재를 다채롭게 믹스 매치하여 절충적인 스타일로 선보였다. 클래식함을 유지하는 동시에 위트 있는 조합으로 독특한 개성을 확인할 수 있다.

 

 

 

남성 컬렉션은 스케이트보드 문화가 담고 있는 자유분방한 표현의 미학 그리고 도시의 클래식한 요소가 결합된 유니크한 스타일링에 주목했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남성들의 이상과 열정, 감정을 공유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셋업 슈트를 입은 채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도시를 가로지르는 남성을 형성화하며 흥미로운 믹스 매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활용도가 높은 포멀웨어부터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트렌디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트리트 웨어까지 상반되는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스니커즈의 경우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일을 제시하며 빈티지한 매력을 강조했다.  

 

 

 

한편, 빈티지한 매력을 업그레이드한 ‘하이스타(HI STAR)’ 스니커즈도 주목해보자.

이탈리아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브러싱 기법을 통해 오른쪽에만 24K 골드를 입혀 고유의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담은 ‘하이스타’ 스니커즈는

지난 2월 한국에서 단독 선발매되면서 국내에서의 인기를 한 번 더 확인했다.

도심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도 조화로운 컬러 포인트가 특징.

하이스타의 인솔은 기존 아이템보다 조금 높아진 5cm의 굽 높이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아웃솔의 둘레에 손글씨로 새겨진 브랜드명 역시 수작업으로 구현되어

제품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패턴을 가진 개성 있는 신발이다.

 

 

 

 

패션을 삶의 한 부분으로 여기며 일상과 함께하는 예술을 만들어내는 브랜드, 낡은 패러다임을 뒤집는 골든 구스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