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STORY

2019-04-05

Who is the Best?
이름 그대로 ‘최고의’ 힙스터, 슈프림

 

 

 

빨간색 네모 박스 안에 ‘SUPREME’이라는 하얀 레터링. 일명 ‘박스 로고’ 하나로 힙스터들을 열광시키는 최고의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

 

 

 

 

 

1994년 뉴욕 맨해튼에서 시작된 슈프림은 스케이트보드와 힙합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스케이트 보더를 위한 브랜드로 시작해 현재는 ‘스트리트 브랜드의 끝판왕’,

‘언더그라운드의 샤넬’이라 불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스케이트 보더는 물론 유명 래퍼, 모델,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입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의류, 모자, 언더웨어, 양말, 스케이트보드 등의

메인 아이템과 예상치 못한 소품들에 박스 로고가 박힌 제품들이 희소성 있게 출시되는데, 슈프림 로고가 새겨진 벽돌은 출시되자마자 바로 매진됐다.

설립자인 제임스 제비아(James Jebbia)는 여러 개의 단어 중 가장 느낌이 좋아 선택한 ‘최고의’라는 뜻의 단어

‘SUPEREME’을 브랜드명으로 짓고 정말 그 뜻 그대로 최고가 되었다.

 


슈프림의 인기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브랜드가 시작될 당시엔 ‘스투시’가 보더 패션을 이끌고 있었다.
슈프림은 이들보다 더 주류 문화에 대해 반항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를 취했고, 뉴욕 시내에 깔린 캘빈클라인 속옷 광고에
슈프림 로고가 박힌 스티커를 붙여 고소를 당하면서 주류에 저항하는 쿨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2000년대에는 루이비통의 모노그램을 데크에 새겨 팔았다가 판매 중지가 되었고, 뉴욕 포스트에 슈프림 티셔츠를 입고 있는 금융사기범의 체포 사진을 그대로 티셔츠에 프린트해 출시하기도 했다. 이런 반항적인 태도가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을 것이다.

 

 


그리고 제품 판매에 밀당(밀고 당기기)’를 하는 점, 한정판 전략도 인기에 한몫한다.

한 시즌 컬렉션이 공개되면 모든 아이템이 한 번에 판매되지 않고, 매주 조금씩 라인업이 공개된다.

슈프림은 전 세계에 단 네 개의 국가에만 공식 매장이 있는데, 뉴욕과 브루클린, LA, 런던, 파리,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도쿄, 나고야 등에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신제품이 출시되는드롭 데이에는 매장 앞에 밤새도록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온라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발매와 동시에 매진되는 것은 기본이고, 인기 제품은 15초 안에 구매하지 못하면 살 수가 없을 정도.

그래서 기본 박스로고 후드 제품은 발매가의 8~9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리셀되는 경우도 있을 만큼 과열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슈프림의 이 한정적경영 방식이 건방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것이 바로 슈프림 다운 것이고 마니아들이 더 열광하는 듯 보인다.


 

 

 

 

 

슈프림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수많은 컬래버레이션. 캘빈클라인에게 고소를 당한 이후 보더들에게 브랜드가 제대로 각인되면서

1996년 반스와의 첫 협업을 시작으로 나이키, 에어조던, 노스페이스, 꼼 데 가르송, 팀버랜드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위트 있게 조화된 아이템들을 꾸준히 탄생시켰다.

 

 

 


 

 

 

 


또한 버드와이저, 캐릭터 커밋, 헬리녹스, 리모와 등 의류가 아닌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색다른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에는 가장 충격적인 협업으로 손꼽히는 루이비통과의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가 성사되었고,






슈프림 로고가 커다랗게 그려진 보스턴백을 필두로 어마어마한 라인업의 아이템들이 공개되어 큰 이슈가 되었다.

루이비통의 퀄리티로 제작되어 가격 역시 놀라울 정도였다    

 

 

 


 

최근에는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스톤 아일랜드와의 협업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며칠 전,

프랑스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와의 협업 예고편이 올라와 힙스터들을 한번 더 흥분시켰다.



 

 

루이비통 이후 또 한번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와 협업을 하는 것은 물론 상식에서 벗어나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패션계의 악동 장 폴 고티에와 슈프림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브랜드가 과연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그리고 이번 리셀가는 얼마나 치솟을지 더욱 궁금해진다.